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강력한 피지컬을 지닌 체코는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체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41위로 25위의 한국보다 16계단 아래에 있다. 순위만 보면 한국이 우위지만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 포지션별로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존재한다. 스쿼드의 질이 좋은 편이다.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체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비 엔트리 29명의 총 시장가치는 1억 9643만유로(3436억 원)에 달한다.
황희찬의 울버햄턴 동료 수비수인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2200만 유로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경계 대상 1호인 장신 스트라이커 파트리크 시크(바이엘 레버쿠젠)와 공격형 미드필더 파벨 슐츠(올랭피크 리옹)가 2000만 유로로 뒤를 잇는다. A매치 경력이 없는 골키퍼 루카스 호르니체크(브라가)는 1500만 유로다. 센터백 듀오 로빈 흐라나치(호펜하임)와 스테판 찰로펙(슬라비아 프라하)은 1000만 유로를 기록 중이다. 1000만 유로를 넘는 선수만 8명에 달한다. 베스트11만 보면 무게감이 한국에 밀리지 않는다.

실제 한국의 시장가치는 1억 4340만유로(2507억 원)로 체코보다 낮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800만 유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500만 유로, 손흥민(LAFC)이 1700만 유로, 오현규(베식타시)가 1500만 유로를 각각 기록했는데, 네 명이 전체의 절반 정도 차지한다. 체코와 다르게 한국에서 1000만 유로를 넘기는 선수는 이들뿐이다.
물론 시장가치는 어디까지나 시세다. 게다가 아시아 국가는 유럽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져 박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다만 체코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지만 강호 덴마크를 잡은 팀이어서 방심은 금물이다.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
‘야후 스포츠’가 26일 전망한 A조 순위에서 체코는 멕시코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멕시코였고, 한국은 3위에 머물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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