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30·페예노르트)이 국내에서 재활에 총력을 기울인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발목 부상으로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황인범은 이미 입국 후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팀 의무팀과 피지컬 트레이너가 황인범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들의 도움을 받아 내달 있을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재활을 거쳐 몸 상태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황인범은 지난 3월 엑셀시오르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라운드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황인범의 부상이 계속되고 있다. 부위도 종아리, 허벅지에 발목까지 다양하다. 부상 여파로 황인범은 이번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7경기, 출전 시간 984분만 소화했다. 경기당 57.8분에 그친다.
황인범은 홍명보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미드필더다. 특히 탈압박과 빌드업, 창의적인 패스는 사실상 ‘대체 불가’다. 이미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와 원두재(코르파칸)가 장기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 그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그는 최근 들어 대표팀 일정도 오롯이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과 11월에는 부상으로 아예 소집되지 않았다. 10월에는 2경기를 모두 뛰었으나 시간을 조절했고, 모두 풀타임은 아니었다. 지난 3월 유럽 원정 2연전(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에도 부상으로 건너뛰었다.
홍명보호가 지속해서 가동한 스리백에 제대로 녹아들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홍 감독은 오는 16일 월드컵에 출전할 명단을 발표한다. 회복할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명단에 포함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홍명보호는 엘살바도르와 미국 현지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재활에 총력을 기울이는 황인범은 그전까지 두 달가량 넘는 실전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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