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개그맨 김학래가 과거 외도와 도박 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5일 배우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 ‘원더풀 라이프’에 공개된 영상에서 송승환이 “임미숙 씨가 방송에서 말한 대로 1990년대에 그렇게 속을 썩였냐”고 묻자, 김학래는 “수십 년 흐른 마당에 틀린 말은 아니다. 돈도 정말 많이 갖다 버렸고 속을 많이 썩게 했다”고 시인했다.

김학래는 당시 상황에 대해 “친구들이 건설회사를 운영했고, 하청업자들이 술을 사는 자리에 자주 다녔다. 룸살롱이 끝나면 노래방, 그렇게 새벽까지 놀다가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갓집에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영수증에 발목이 잡힌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고 영수증을 차 창문 밖에 버렸는데, 바람에 날려 다시 의자 밑에 떨어진 걸 아내가 주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수증 주는 시스템을 없애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각서도 상당수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래는 “잘못을 할 때마다 각서를 썼는데, 110통 정도 된다”고 밝혔다.

도박 이력도 털어놨다. 그는 심형래·엄영수 등과 함께 포커를 쳤다며 “포커를 하다 보니 점점 빠지게 됐다”고 했다.

앞서 임미숙은 2024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등에 출연해 남편의 50억 원 빚을 대신 갚았으며 결혼 생활 중 각서만 119통을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별거 의사를 밝히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학래는 1990년 9살 연하의 개그우먼 임미숙과 결혼해 아들 김동영을 두고 있으며, 현재 두 사람은 함께 중국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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