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ML 선발 데뷔전서 멀티히트 작렬

팀에 리드 안기는 결정적인 2타점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다 보여줬다

이정후도 1안타 추가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샌디에이고 송성문(29)이 메이저리그(ML) 선발 데뷔전에서 ‘미친 활약’을 펼쳤다. 안타, 타점, 도루 등 가진 능력을 다 보여줬다.

송성문이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전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안타 2타점 1도루 2득점을 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7일 부상자 명단에 들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1군으로 콜업됐다. 선발로는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에 섰다. 여기서 존재감을 뽐내면서 전망을 밝게 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송성문은 4회초 2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상대 선발 로건 웹의 커터를 제대로 받아쳤다.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다. 주자를 모두 불러 2타점을 적었고, 상대 실책이 겹치며 3루까지 갔다. 그리고 잭슨 메릴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5회초 2사 만루 때 타석에 섰다. 이번에는 결과가 좋지 못했다.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그리고 8회초 1사.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끝이 아니다. 도루에 성공했다. 송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렸다. 후속 타자 안타로 득점도 했다.

송성문의 활약과 함께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에 10-5 승리를 거뒀다. 메릴과 미구엘 안두하가 나란히 3안타를 적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젠더 보가츠와 닉 카스테야노스느 2타점씩을 올렸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이닝을 넘기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다했다. 5.1이닝 7안타 5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이정후도 송성문과 ‘코리안 더비’서 안타를 때렸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투수 뷸러의 2구째 들어온 속구를 밀어 쳤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다. 다음타자 케이시 슈미트 홈런으로 득점까지 했다.

팀이 3-1로 앞선 2회말 1사 1,3루 득점권 기회를 맞았다. 높은 공을 타격했다. 내야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2루수 땅볼로 1루 주자는 포스아웃, 이정후는 1루에서 살았다.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적었다. 이후 좌익수 뜬공, 포수 파울 플라이아웃을 기록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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