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왼쪽 쇄골 염좌

휴식 권고에 따라 1군 말소

김경문 감독 “한 번 쉬어간다”

불펜도 대거 엔트리 교체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한화에 다시 악재가 닥쳤다. 이번에는 채은성(36)이 부상으로 말소됐다. 어깨가 좋지 않다.

김경문 감독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KBO리그 KIA전에 앞서 “채은성은 한 번 쉬면 될 것 같다. 왼쪽 어깨가 좋지 않다. 김태연이 경기 많이 못 나갔으니까 채은성 없는 동안 김태연 기용한다”고 말했다.

구단에 따르면 채은성은 왼쪽 쇄골 만성 염좌다. 의료진에서 통증 추이를 지켜보며 휴식을 권고했다. 이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채은성이 말소되면서 임시 주장은 김태연이 맡는다.

한화는 이날 채은성 김종수 박상원 주현상을 말소하고, 이상규 박재규 김도빈을 올렸다. 투수 3명씩 바꿨다. 채은성이 같이 빠졌다. 이쪽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올시즌 28경기, 타율 0.245, 2홈런 12타점, 출루율 0.313, 장타율 0.333, OPS 0.646 기록 중이다. 썩 좋은 수치는 아니다.

그래도 5월 들어 3일 대구 삼성전에서 대타로 나서 1안타 1타점 올렸다. 전날 KIA전에서도 2안타 1득점 만들었다. 감이 올라오는 중이라 볼 수 있다. 갑자기 아파서 빠졌다.

한화는 부상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만만치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투수 쪽에 집중되기는 했다. 타선은 그래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이런 상황에서 채은성이 빠졌다. 큰 손실이다.

김 감독은 투수 엔트리 조정 이유도 내놨다. “엔트리 자꾸 바꾸는 건 별로 안 좋다”면서도 “경험 있고, 던져줘야 할 선수들이 계속 좀 안 좋다. 그래서 한 번 변화를 줬다”고 짚었다.

평균자책점을 보면 박상원이 12.00, 주현상이 15.43이다. 김종수는 이들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4.97이다. 전날 KIA전에서 나란히 실점도 했다. 최근 페이스가 처진 것도 사실이다.

이에 엔트리 변동을 택했다. 이상규가 3주 만에 다시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정식 선수로 올라선 박재규는 올시즌 4월1일 한 경기 등판한 것이 전부다. 한 달 만에 다시 1군이다. 김도빈 또한 31일 만에 1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이원석(중견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김 감독은 “오늘 류현진이 5~6회까지 던질 수 있다면, 그 뒤는 조동욱과 이민우가 들어간다. 그리고 잭 쿠싱이 뒤를 잇는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