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2026년 국제무대에서 한국 야구를 이끌 각 연령별 국가대표 및 대학대표팀 사령탑 선발이 마무리됐다. 덕수고 정윤진(55) 감독은 13년 만에 청소년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지난달 10일과 27일 두 차례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공개 모집에 응시한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평가를 진행했다”며 “지도력과 경기 운영 능력, 선수 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각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이끌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감독엔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선임됐다. 그는 2007년 부임 이후 덕수고를 전국 정상급 팀으로 이끌었으며, 2024년 신세계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 2관왕, 지난해 청룡기 제패, 올해 다시 한번 신세계이마트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선임으로 2013년 이후 13년 만에 청소년 대표팀을 맡게 됐다.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사령탑엔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이 낙점됐다. 이 감독은 202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끈 경험이 이번 선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소년 국제무대의 첫 관문인 U-12 대표팀은 백마초 맹일혁 감독이 이끈다. 맹 감독은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기와 소통을 중시하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 대표팀은 고천주 감독(송원대)이 맡는다. 그는 세계대학야구대회(한국·미국·대만·일본 참가)에 나선다. 2024년 KBO 드래프트에서 대학팀 최다인 3명의 지명자를 배출하며 송원대를 새로운 강자로 이끈 지도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대학 야구의 저력을 국제 무대에서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협회는 각 연령별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가운데, 대회별 코치진 구성과 선수 선발을 완료한 뒤 본격적인 대표팀 파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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