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복역 중인 전청조(28)의 파격적인 옥중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읽다’는 전청조와 함께 수감 생활을 했던 재소자들의 증언이 담긴 편지를 소개했다. 공개된 편지에 따르면 전청조는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온수 샤워 후 방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상의를 탈의한 채 지내고 있다. 이를 목격한 재소자 A 씨는 “가슴 절제 수술을 해서 가슴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듯한 행동”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청조는 남성 호르몬 투여로 인해 자라는 수염을 깎기 위해 전기면도기를 방에 비치해 두고 수시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적으로 전기면도기는 필요시에만 지급되지만, 전청조는 이를 방에 두고 쓰고 있다는 증언이다.

특히 전청조는 본인이 남성이라고 생각하며 여성 재소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하고 구애 행각을 벌였으며, 이로 인해 현재는 외국인들이 지내는 사동으로 옮겨진 상태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또 다른 재소자 B 씨는 “전청조가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고, 본인이 유명해서 사람들이 쳐다보는 상황을 즐기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전청조는 수감 초기 다른 재소자가 본인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강한 독점욕과 서운함을 드러냈으며, 자신에 대한 수군거림을 참지 못해 수감자들과 갈등을 빚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청조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아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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