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래퍼 비와이(BewhY)가 자신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 데자부그룹(Dejavu Group)의 운영 종료를 전격 발표했다.
비와이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7년 설립한 저의 레이블, 데자부그룹의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문의 글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음악 여정과 레이블 운영 과정에서 느낀 고뇌와 실패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비와이는 “그동안 제가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달려왔고 성공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인생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며 “사업과 인간관계, 내면의 믿음까지 제가 그려온 방향과는 너무 다르게 흘러갔다”고 고백했다. 특히 자신의 과오와 실수를 인정하는 과정이 두려웠음을 시사하며 “제 선택이 어리석고 잘못되었다는 것을 마주해야 했고 실패라는 이름이 따라올 것 같아 두려웠지만, 이제는 마주하겠다. 저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 그릇을 분명히 알게 되었으며, 집착했던 것들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며 레이블 종료라는 무거운 결단을 내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 결정은 결코 가볍지 않았고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며 함께해 준 아티스트들과 팬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동시에 전했다.
비와이는 지난 2017년 데자부그룹을 설립한 이후 쿤디판다, 비앙, 손심바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을 영입하며 힙합 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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