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ZT 지난해 골프존마켓 최다 판매 1위
고가·전문가용 선입견 탈피한 ‘새로운 쾌거’
선수 피드백 반영한 뉴 투어이슈로 여세몰이
“퍼팅에 대한 확신, 입소문 타고 수직상승”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정장, 한복, 구두, 핸드백, 그리고 골프클럽. 수제(手製)의 멋과 맛은 대체 불가능이다.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을 지닌 사람들은 고집스러울만큼 수제를 선택한다.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클럽 중 ‘수제퍼터’ 붐이 이는 모양새다. 최초의 수제퍼터이자 ‘대통령의 퍼터’로 유명한 T.P. 밀스(티피밀스)가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골프용품 유통 채널인 골프존마켓에서 지난해 팔린 단일 모델 퍼터 중 1위를 차지한 것이 티피밀스 비스타ZT다. 비스타ZT는 티피밀스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수제 퍼터에 제로 토크 기술을 결합한 수작이다. 왼손 오른손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호젤 시스템(IHS·Interchangable Hosel System)에 제로 토크를 결합한 게 특징이다.
참고로 제로 토크는 스트로크 때 헤드가 비틀리지 않도록 제어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볼의 직진성을 극대화해 퍼터에 두려움을 가진 프로 선수들이 선택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비스타ZT는 단조 SUS 303 소재를 정밀하게 밀링해 부드러운 타구감과 높은 관성 모멘트를 구형했다. 방향, 거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의미다.

티피밀스 관계자는 “비스타ZT는 손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방향성이 안좋은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퍼팅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결괏값 덕분”이라며 “골프존마켓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퍼터가 됐다는 것은 ‘수제퍼터(고가)’ ‘전문가용’이라는 티피밀스의 고정관념을 넘어 대중성까지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티피밀스는 지난해 약진을 기반으로 올해 또 한 번 도약을 노린다. 무기는 NEW 투어이슈 시리즈다. 투어 선수들의 요구를 반영한 설계로 신뢰감을 더했다. 터치감이나 템포, 일관성 등 퍼팅의 본질에 집중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덕분에 거리조절을 더 섬세하게 할 수 있다. 고정밀 페이스 밀링 기술로 임팩트 순간에 발생하는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했기 때문이다.
티피밀스 관계자는 “뉴 투어이슈 시리즈는 비스타ZT의 검증된 안정성에 투어 선수들의 정교한 감각을 더한 모델”이라며 “다섯 가지 모델로 구성해 스트로크 유형에 따라 최적화한 퍼터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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