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결국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대체자다.
영국 언론 가디언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잔류, 혹은 재계약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맨시티가 새 후보를 검토하는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은 올해 6월 종료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정확히 10년 전인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온 뒤로 맨시티를 황금기를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을 차지했고, 2022~2023시즌에는 맨시티의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등극까지 이끌었다. 이번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존 최고의 명장인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면 맨시티는 공백을 채우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만 봐도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다.

가디언이 예측한 유력 후보는 엔조 마레스카 전 첼시 감독이다. 2024~2026년 첼시를 이끌며 2024~2025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지휘한 지도자다.
다만 마레스카 감독은 올해 1월 성적 부진으로 인해 첼시에서 나오며 커리어에 상처를 입었다. 마레스카 감독이 떠난 뒤에도 첼시는 여전히 정상 궤도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그 어떤 감독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울 수 없다. 현재 유럽 무대에서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나은 사령탑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맨시티 입장에선 차기 감독을 놓고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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