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기영 기자] 레슬링 전설 심권호가 53년 만에 잠들어 있던 ‘연애 세포’를 깨우며 핑크빛 변화를 예고했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측은 최근 선공개 영상을 통해, 평생 레슬링 외길만 걸어온 ‘모태 솔로’ 심권호의 생애 첫 벚꽃 데이트 현장을 공개한다.
“이런 재미구나” ‘여성 앞 얼음’ 심권호, 180도 달라진 ‘남성美’에 깜짝?!
이번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심권호의 놀라운 심경 변화다. 그는 만개한 벚꽃 아래를 걸으며 “이런 재미로 (데이트를) 오는구나... 이렇게 느긋하게 걸어본 적이 없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승부의 세계에서 치열하게 사느라 잊고 지냈던 설렘이라는 감정을 비로소 마주한 모습이다.
“같이 갈 사람 없어서” 짠내 폭발한 첫 벚꽃 데이트 고백
특히 여성 앞에서 얼어붙던 과거의 ‘숙맥’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심권호는 상대 여성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리드하는가 하면 “구경하고 싶은 게 되게 많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 그렇게 하고 싶다. 같이... 나중에, 나중에”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등 연애 세포가 풀가동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간암 수술 이후 건강을 완벽히 회복하며 연애 세포까지 되살아난 심권호가 과연 이번 기류를 타고 ‘결혼’이라는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you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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