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를 뜨겁게 달구며 글로벌 흥행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아이브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개최했다. 첫 교세라돔 입성 무대임에도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하며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양일간 약 7만9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날 아이브는 ‘갓챠(GOTCHA)’로 공연의 포문을 연 뒤 ‘XOXZ’, ‘배디(Baddie)’, ‘아이스 퀸(Ice Queen)’, ‘블랙홀(BLACKHOLE)’, ‘TKO’, ‘홀리 몰리(Holy Moly)’, ‘마이 새티스팩션(My Satisfaction)’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교세라돔을 압도적인 에너지로 채웠다.
멤버별 솔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장원영의 ‘에잇(8)’, 레이의 ‘인 유어 하트(In Your Heart)’, 리즈의 ‘언리얼(Unreal)’, 가을의 ‘오드(Odd)’, 이서의 ‘슈퍼 아이시(Super ICY)’, 안유진의 ‘포스(Force)’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신곡 공개였다. 아이브는 오는 5월 27일 발매되는 일본 네 번째 앨범 ‘루시드 드림(LUCID DREAM)’의 동명 수록곡 무대를 처음 선보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안유진은 “꿈이라는 모티브를 단순한 현실 도피가 아닌, 스스로와 솔직해질 수 있는 공간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수록곡 ‘직쏘(JIGSAW)’가 TV도쿄 드라마 ‘스트레인지 -이토 준지의 밤도 잠들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 주제곡으로 선정됐고, 기간 한정판 앨범에는 일본 공포만화 거장 이토 준지와의 협업 디자인까지 예고돼 현지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아이브는 이후 ‘와우(WOW)’, ‘플루(FLU)’, ‘애티튜드(ATTITUDE)’, ‘러브 다이브(LOVE DIVE)’ 일본어 버전, ‘레블 하트(REBEL HEART)’, ‘아이 엠(I AM)’, ‘뱅뱅(BANG BANG)’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앙코르곡 ‘와일드 버드(Wild Bird)’, ‘파이어웍스(Fireworks)’,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180분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교세라돔 첫 입성부터 전석 매진을 이끈 아이브는 오는 6월 24일 도쿄돔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일본 돔 무대를 연이어 밟으며 ‘아이브 신드롬’의 현재진행형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pensier37@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