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7일 만에 ‘3안타’ 폭발
최근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
시즌 타율 0.213에서 0.246으로
샌프란시스코도 4연패 탈출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바람의 손자’ 이정후(28)가 올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안타다. 오랜만에 타점도 생산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신시내티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 1타점 1득점 기록했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원정경기에서 3안타 때린 후 17일 만에 한 경기 3안타다. 멀티히트로 보면, 15일 신시내티 1차전 2안타 이후 이틀 만이다.
이날 팀 전체 안타가 6개다. 이정후가 혼자 절반 만들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기도 하다. 이는 올시즌 처음이다. 시즌 초반 부침을 딛고 어느 정도 자기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이날 성적을 더해 시즌 타율도 0.213에서 0.246으로 올랐다.

2회초 첫 타석은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윌 브레넌이 병살을 치면서 추가 진루는 없었다.
7회초 적시타 때렸다. 1-0으로 앞선 2사 2루다. 상대 불펜 브록 버크의 3구째 시속 95.8마일(약 154.2㎞)짜리 몸쪽 싱커를 밀어 쳐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 맷 채프먼이 홈에 들어와 2-0이다.

엘리엇 라모스 볼넷으로 2루에 들어갔다. 케이시 슈미트 중전 적시타가 나왔고, 이정후가 홈에 들어와 3-0이 됐다
이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이 왔고, 이번에는 중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가 없어 진루는 없었으나, 오랜만에 3안타 경기 나오는 순간이다.

경기도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이겼다. 4연패 탈출이다. 선발 랜던 루프가 6이닝 1안타 2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승(1패)이다.
불펜도 라이언 워커-키튼 윈-에릭 밀러가 올라와 1이닝 무실점씩 깔끔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맹활약했고, 채프먼이 1안타 1타점 1득점, 슈미트가 1안타 1타점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