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힙합 그룹 45RPM의 멤버이자 이하늘의 친동생인 故 이현배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5년이 흘렀다.
고인은 지난 2021년 4월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동생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해 형 이하늘은 DJ DOC 멤버 김창열을 향해 쏟아낸 분노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하늘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의 죽음에 김창열이 관련되어 있다”며 맹비난했다. 이하늘의 주장에 따르면, 함께 진행하던 제주도 사업에서 김창열이 공사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이현배가 빚을 떠안고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인은 형 몰래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큰 사고를 당했음에도 돈이 없어 MRI 등 정밀 검사를 받지 못했고, 이하늘은 당시 사고가 죽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며 분노했다. 이에 김창열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유족 측은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결정했으며, 그 결과 사인은 심장 질환으로 판명됐다. 심장 크기가 일반인보다 50%나 크고 심장 근육에 이상이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부검 결과를 통해 드러난 사인은 고통사과 후유증이 아닌 심장 이상으로 밝혀진 것이다.
한편, 이현배는 2005년 45RPM으로 데뷔해 영화 ‘품행제로’의 삽입곡 ‘즐거운 생활’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리깅’, ‘버티기’ 등 특유의 유쾌하고 진솔한 가사가 담긴 곡들을 발표하며 힙합계의 실력자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에는 ‘쇼미더머니’ 시즌 1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특히 형 이하늘과 함께 예능에 출연하며 우애 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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