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美 명문 페블비치와 파트너십 체결

대회 공동 개최·라운지 조성 등에 맞손

페블비치 클럽하우스에 골프존 시뮬레이터 라운지 조성

‘골프존 로드 투 페블비치’ 대회 공동 개최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꿈의 골프장’이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 골프존이 세계적인 명문 리조트와 손잡으며 글로벌 골프 시장 공략을 정조준한다. 무대는 페블비치 컴퍼니, 그리고 상징적인 공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다.

골프존의 미주 법인 골프존 아메리카는 최근 페블비치 컴퍼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시뮬레이터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리조트 경험을 결합한 협업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핵심은 ‘현실과 가상의 결합’이다. 양사는 캘리포니아 스패니시 베이 골프 코스 클럽하우스에 약 372㎡(약 112평) 규모의 시뮬레이터 라운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골프존의 최신 장비 ‘투비전 NX’가 설치돼, 방문객들은 현지에서 실제 코스와 시뮬레이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양사는 시뮬레이터 기반 글로벌 대회 ‘골프존 로드 투 페블비치’를 공동 개최한다. 미국 전역의 골퍼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치고, 결선 진출자들은 페블비치로 초청돼 최종 승부를 겨룬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새로운 골프 대회 모델이다.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의 결합도 눈길을 끈다. 골프존은 향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식 행사 페블비치 푸드&와인 행사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에게 골프와 미식, 관광이 결합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골프존 아메리카의 션 변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페블비치는 미국 최고 수준의 명문 퍼블릭 코스이자 전 세계 골퍼들이 꿈꾸는 골프 여행지”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골퍼들이 페블비치를 현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뮬레이터 기반 대회를 통해서도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블비치 컴퍼니 데이비드 스타이버즈 CEO는 “최근 실내 골프에 대한 관심이 초보자부터 PGA 투어 선수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라며 “골프존과의 협력을 통해 스패니시 베이에서 새로운 골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골프 산업의 흐름 변화를 상징한다. 실제 필드 중심에서 디지털 기반 경험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다.

골프존은 이미 북미 시장에서 골프존소셜, 레드베터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여기에 페블비치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확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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