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에 프로젝트 등록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54.6% 목표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를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지난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에 나선다.

먼저 국제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Foundation)에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연료 전환 기반 탄소감축 프로젝트’ 등록을 추진한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의 탄소인증제를 통해 진행 중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의 확장형이다.

글로벌 인증을 취득한 인증받은 고효율 히트펌프는 생산·판매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낮춘 만큼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배출권 중 일부는 자발적 탄소시장(VCM)에서 수익화하고, 이를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다시 투자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보다 54.6% 감축 목표로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재생전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2024년 국내외 사업장 배출 직접(Scope1) 온실가스와 간접(Scope2) 온실가스는 91만 톤(t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2030년 배출량 목표치인 87.8만 톤과 비슷한 수치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골드스탠다드에 탄소 감축 프로젝트 등록을 위해 사업의 주요 내용과 예상 효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이해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함께 진행해 ▲프로젝트 추진 배경 ▲적용 기술 및 감축 산정 방식 ▲예상되는 환경적·사회적 영향 ▲골드스탠다드 인증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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