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l 완주=고봉석 기자] 전북 완주군이 고유가로 인한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
유희태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1차 30만원, 2차 30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동일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추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일 출마선언을 하며 1호 공약으로 이를 선언했다.
완주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2년 12월과 2025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전 군민에게 각각 30만원씩 지급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같은 수준보다 높은 액수 지원을 검토 중이다. 재원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전액 군비로 마련할 계획이며, 지급 시기는 내부 조율 중이다.
여기에 더해 정부 차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1차를 4월, 2차를 6월에 나눠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원금 지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금액은 비수도권 기준 1인당 15만원 수준으로, 완주군 역시 해당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더욱 강화돼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은 5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6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방식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해 1차 우선 지급한 뒤, 건강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 대상자를 확정해 2차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방법은 향후 정책 조정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유희태 예비후보는 “중동발 전쟁 여파로 인한 고유가·고물가 상황 속에서 군민들의 체감 부담이 매우 크다”며 “행정의 예산은 군민의 삶을 지키는 데 우선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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