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가수 서인영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친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털어놓았다.
9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서 서인영은 4년 전 친어머니를 떠나보낸 당시를 회상했다. 서인영은 “어머니가 환갑을 앞두고 뇌경색으로 갑자기 돌아가셨다”며 “평소 병원 가기를 싫어하셔서 아픈 걸 숨기셨는데, 나중에 가방에서 진료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서인영은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병원 면회가 제한되었던 당시, 비상 연락을 받고 급히 달려갔으나 30분 차이로 어머니의 마지막을 보지 못했다는 것. 그는 “10일 동안 한숨도 자지 않고 연락을 기다리던 중이었지만 결국 임종을 못 봤다”며 “중간에 잠시 허락된 면회 시간에 엄마에게 편지를 읽어주며 동생은 내가 잘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가장 큰 후회로 남은 것은 어머니와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서인영은 “돌아가시기 세 달 전쯤 어머니와 크게 싸웠다”며 “당시 내 상황이 힘들어 엄마에게 ‘나 이 자리에서 죽을 것 같으니 그냥 집에 가’라고 모질게 말했고, 엄마는 그냥 뒤돌아 가셨는데 그게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고백하며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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