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두산 꺾고 연패 탈출
5.1이닝 실점 배동현 ‘호투’
설종진 감독 “선발 역할 너무 잘해줘”
“이형종 투혼이 선수들 의지 깨워”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선발 역할 너무 잘해줬다.”
키움이 2연패를 끊어냈다. 선발투수 배동현(28)이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 2경기 연속 호투다. 설종진(53) 감독도 배동현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키움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같은 날 KIA와 롯데가 패하면서 공동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마운드가 힘을 냈다. 선발투수 배동현이 5.1이닝 5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지난 1일 문학 SS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겨다 줬다.
불펜도 든든했다. 6회말 위기 때 등판해 무실점을 쏜 카나쿠보 유토를 시작으로 박정훈, 김성진, 김재웅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섰다. 단 하나의 점수도 주지 않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설 감독은 “선발 배동현이 실점 있었지만, 선발 역할을 너무 잘 해줬다”며 “위기에 올라온 유토가 흐름을 끊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정훈-김성진-김재웅으로 이어지는 계투진도 무실점 피칭으로 리드를 지켜냈다”고 칭찬했다.

타선도 필요할 때 중요한 점수를 뽑아냈다. 그중에서는 이형종의 허슬플레이가 특히 눈에 띄었다. 2회초 공격 때 센스 있는 두 번의 주루플레이로 점수를 올렸다. 설 감독 역시 이 부분에 주목했다.
설 감독은 “2회초 이형종이 혼신을 다하는 주루플레이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배테랑의 투혼이 선수들의 승리 의지를 일깨웠다. 타선이 기회 때마다 추가 점수 만든 것도 주효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4월 초에도 쌀쌀한 날씨였다. 키움 원정 팬들은 추운 날에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설 감독은 “이번 주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해 기쁘다. 추운 날씨에도 큰 응원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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