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에 샀다 185억에 팔았다…하지원, 5년 버틴 성수동 빌딩의 반전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하지원이 성수동 빌딩 매각으로 5년만에 약 85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적자 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선택이 큰 이익으로 돌아왔다.
하지원은 2020년 3월 서울 성수동 2가 소재 빌딩을 100억원에 매입했고, 최근 185억원에 매각했다. 각종 세금과 비용을 제외해도 70억원대 차익이 예상된다.
매입 당시 구조는 현금 약 31억원, 대출 약 75억원이었다. 채권최고액은 90억원으로 설정됐다. 이후 금리 상승과 공실 이슈가 겹치며 연간 2억원 손실, 월 2600만원 이자 부담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른바 ‘영끌 투자’라는 평가와 조롱이 따라붙었다.
하지원은 외부 임차인을 들이지 않고 소속사와 개인 작업실을 건물에 직접 입주시켰다. 임대 수익보다 건물 관리와 가치 유지에 집중했다. 시간이 흐르며 성수동 상권이 급등했다. MZ세대 유입과 상권 확장으로 입지 가치가 올라갔다. 결과적으로 하지원은 5년 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손실 구간을 버틴 선택이 최종 수익으로 이어진 것.

이 과정은 개인 이력과 뚝심과도 맞물린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100번이 넘는 오디션 낙방과 단칸방 생활을 겪었다고 밝혔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중심을 잃지 않았다.
한편 하지원은 최근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그는 몰락한 톱스타 추상아 역을 맡았다. 권력과 욕망 속에서 무너지는 인물을 중심으로 극을 끌고 간다.
극 중에서는 몰락을 연기하고, 현실에서는 자산을 키워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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