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산소같이 가벼운 가격’. 중동 사태 여파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근심을 달래줄 착한 소주가 등장했다. 가격이 무려 990원이다.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는 지난 1일 ‘착한소주 990’을 출시했다. 해당 소주는 990만병 한정 판매로 일반 소주와 비슷한 16도의 도수에 360ml 용량으로 나왔다. 기존 녹색병 소주와 동일한 수준이다.
가격적인 메리트에서 소비자의 구매욕을 끌어당길 법하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일반 소주는 대략 1000원 중후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착한소주 990’은 한 박스(20병) 기준 19,800원으로 가성비 측면에서 뛰어나다.
유통 방식도 결을 달리한다.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가 아닌 동네 슈퍼나 지역 식자재 마트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서민들의 지갑 사정을 달래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살리기에도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은 “당장의 기업 이익보다 서민 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것이 먼저”라며 “늘 우리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동네 사장님들과 소비자들의 일상에 작은 위안을 돌려드리는 것이 기업으로서 드릴 수 있는 가장 뜻깊은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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