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국가대표 에이스 오수민(18·신성고)이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대회에서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에 올랐다.
오수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파 72·6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 단독 3위. 2023년 임지유가 거든 한국인 최고 성적인 공동 5위를 3년 만에 경신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는 2019년 창설한 대회다. 최종라운드를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에서 치른다. 총 72명이 참가하고 1, 2라운드는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에서 치른 뒤 상위 30명이 최종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이다.
오수민은 “성적에 집중하지는 않았다”며 “아멘 코너에서 플레이 한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프로로 전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코스 매니지먼트를 포함한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다. 마스터스만큼 어렵게 세팅한 코스를 경험한 게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쌍두마차인 양윤서(18·인천방통고)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오수민과 양윤서 둘 다 임지유의 기록을 뛰어넘은 셈.
양윤서는 “목표였던 본선 진출을 이뤄 기쁘다. 최종라운드까지 좋은 성적을 내 보람차다”면서 “오거스타에서 플레이하는 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다. 기회를 얻어 기분 좋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 좋은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우승은 14언더파 202타를 적은 마리아 호세 마린(콜롬비아)이 차지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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