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타 밸런스로 두산 또 잡아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미리 완성
왕옌청, 한화 시즌 1호 ‘QS’ 주인공
타선도 연이틀 시원하게 터졌다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한화가 연이틀 두산을 잡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일찌감치 완성했다. 선발이 잘 던지고, 타선이 터졌다. 밸런스 잡힌 경기 치렀다. 두산은 4연패 늪이다. 초반이기는 해도 썩 좋은 흐름이 아니다.
한화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경기에서 선발 왕옌청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와 폭발한 타선의 힘을 통해 9-3으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 대전에서 KT를 만나 스윕패 당했다. 방망이는 나쁘지 않았는데, 마운드가 무너졌다. 주말 잠실로 왔다. 이틀 연속으로 방망이가 화끈하다. 마운드도 버티고 버텼다. 3연패 후 2연승 완성이다.
두산은 속절없이 4연패다. 에이스 곽빈이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타선도 신통치 않았다. 투타 흐름이 꼬여도 단단히 꼬였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6.1이닝 5안타 2볼넷 4삼진 3실점(비자책) QS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29일 데뷔전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가족을 보며 뜨거운 눈물도 흘렸다.
이날은 더 잘 던졌다. 올시즌 한화 선발투수 중 처음으로 QS 기록했다. 0자책점 경기도 왕옌청이 처음이다. 최고 시속 148㎞까지 나온 포심과 싱커에 날카롭게 떨어지는 스위퍼를 섞으며 두산 타선을 제어했다.

불펜도 잘 막았다. 7회 1사 후 올라온 김종수가 0.2이닝 1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박상원이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9회 박준영이 0.1이닝 만에 내려갔으나 조동욱이 0.2이닝 무실점 더하며 끝냈다.
타선에서는 문현빈이 선제 결승 2루타를 때리는 등 1안타 2타점 2득점 기록했다. 요나단 페라자가 3안타 3득점으로 날았다. 강백호가 2안타 2타점, 하주석이 2안타 3타점 더했다. 채은성도 2안타 1타점이다. 오재원도 안타 하나 날렸다.

두산 선발 곽빈은 4.2이닝 7안타 4볼넷 4삼진 6실점(3자책) 패전이다. 볼넷이 비교적 많았다.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다. 최고 시속 156㎞까지 뿌렸으나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스트라이크 56개에 볼이 40개다.
타석에서는 안재석이 2안타 2득점 올렸고, 이날 데뷔 첫 포수 선발 출장에 나선 윤준호가 1안타 1타점 기록했다. 박찬호도 2안타 1득점이다.

1회부터 한화가 다득점에 성공했다. 오재원 중전 안타, 페라자 좌전 2루타가 나왔다. 문현빈이 좌측 2타점 2루타를 때려 2-0이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강백호가 우전 적시타를 더해 3-0으로 앞섰다.
5회초 페라자 우전 안타, 문현빈 볼넷, 강백호 2루수 실책 등으로 1사 만루 기회가 왔다. 채은성 좌익수 희생플라이, 하주석 중전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최재훈 볼넷으로 만루가 계속됐다. 이도윤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기록, 6-0이 됐다.

5회말 두산이 만회했다. 안재석 우중간 2루타, 양석환 볼넷, 박찬호 유격수 땅볼 등으로 2사 1,3루가 됐다. 박지훈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한화 유격수 실책이 나왔다.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윤준호 좌전 적시타로 2-6이 됐다.
6회초 한화가 바로 달아났다. 페라자 중월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강백호가 우중간 적시타를 쳤다. 7-2다. 채은성 우측 안타, 상대 폭투로 2,3루가 계속됐다. 하주석이 좌측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9-2로 벌어졌다.

7회말 두산이 상대 실책으로 1점 만회했으나 그 이상이 없다. 9회말 2사 후 안타와 2루타가 터져 2,3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이다. 그래도 한화가 승리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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