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김경문 감독 “최선 다하는 플레이로 연패 잘 끊어”

“활발한 타격 보여준 타자들 칭찬”

“에르난데스 제 몫 해줬다”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연패 잘 끊었다.”

한화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홈 개막전을 맞은 두산의 축제에 찬물을 끼얹었다. 본인들도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경문(58) 감독은 연패가 더 길어지기 전에 끊은 데 대해 ‘대만족’이다.

한화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화끈한 타격으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한화는 개막 2연전에서 키움을 모두 잡아내면서 2연승을 적었다. 그러나 KT와 지난 주중 3연전에서 애를 먹었다. 마운드가 좀처럼 버티지를 못했다. 불펜 소모도 극심했다. 여러모로 타격이 큰 경기를 한 끝에 3연패를 당했다.

두산과 주말 3연전이 중요했다. 1차전부터 화끈한 공격력으로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연패는 길수록 좋지 않은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오늘 연패를 잘 끊어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타선이 제대로 폭발했다. 요나단 페라자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재훈도 1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채은성은 안타 3개를 몰아쳤다. 하주석도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뿜어냈다.

김 감독은 11점을 뽑아낸 타자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는 “첫 홈런을 때려낸 페라자를 비롯해 활발한 타격을 보여준 타자들도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5.1이닝 5안타 3사사구 3삼진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5회까지는 좋았지만, 6회말 애를 먹었다. 그래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고,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제 몫을 해주며 본인의 첫 승리를 올린 것은 물론 팀의 연패 탈출에도 기여해줬다”는 말로 격려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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