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리버풀은 새로운 스타가 필요하다.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로 하면서 안필드를 빛낼 슈퍼스타의 부재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살라는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조기에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다.
리버풀의 ‘원조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는 25일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흥행보증수표가 될 만한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그게 아니면 살라는 대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라드는 “살라를 대체하려면 세계 3~4위 수준의 윙어가 돼야 한다. 살라도 그랬다”라며 월드클래스 수준의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라는 지난 9년간 리버풀의 간판 역할을 한 에이스다. 2015년 제라드가 안필드를 떠난 뒤 부재했던 슈퍼스타 구실을 했다. 리버풀 21세기 레전드 계보는 제라드에서 살라로 이어졌다. 잠시 공백이 있었지만, 살라가 월드클래스 윙어로 도약하면서 리버풀은 제라드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앞으로가 문제다. 현재 리버풀 스쿼드 안에서 슈퍼스타로 볼 만한 선수는 베테랑 센터백 버질 판다이크 정도밖에 없다. 플로리안 비르츠는 아직 성장하는 단계로 살라나 판다이크에 비교하긴 어렵다.
실력만 봐도 살라 수준의 윙어가 필요하다. 이번시즌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에 머물고 있다. 살라의 기량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시즌까지도 29골 18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공격포인트 기록으로 리버풀의 우승을 이끌었던 살라는 이번시즌 5골 6도움에 그치고 있다. 우고 에키티케가 11골 4도움, 코디 각포가 6골 3도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5골 3도움으로 분전하지만 살라급은 아니다.
당장 다음시즌 리버풀은 공격 보강을 위해 살라 전성기 수준의 기량을 갖춘 윙포워드 영입을 고민해야 한다. 리버풀의 새 레전드가 되어야 할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상징성은 물론이고 경기력, 성적을 위해서도 보강은 필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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