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넘어 글로벌 금융 보안 플랫폼 도약…‘Rule of 40’ 91 기록
ARR 기반 매출로 2025년 영업이익 841% 성장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코스닥 상장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의 핵심 성장 지표인 ‘Rule of 40’에서 90을 넘어서며 글로벌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치를 높였다.
에버스핀은 2025년 매출 132억 원, 영업이익 49.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약 54%, 841% 성장했다. 이는 2014년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이다.
특히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합산 SaaS 핵심 지표 ‘Rule of 40’에서 약 91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국내 보안 업계에서 해당 지표 ‘40’을 넘은 사례는 드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에버스핀이 이를 크게 웃돈 기록이다.
업계에서는 에버스핀이 국내 금융권 디지털 채널 보안 시장 점유율 1위로서 일본과 동남아시아 금융기관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MTD(Moving Target Defense) 기반 해킹 방지 기술과 White-List 기반 피싱 방지 기술을 중심으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대부분의 매출은 연간 구독 기반 라이선스 방식의 ARR(연간환산매출) 모델로 발생한다. 최근 급속하게 해외 매출이 확대되면서 고정비 중심 구조에 따른 운영 레버리지 효과로써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추세다.
일본 디지털 채널 보호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JV) 역시 에버스핀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작법인은 2025년 매출 165.9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 당기순이익 66.6억 원을 달성했다. 에버스핀은 해당 JV 지분 30%를 보유해 당기순이익 항목에 약 19.9억 원의 지분법 이익을 추가 반영했다.
한편, 에버스핀은 2017년에 이어 2025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1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이번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7~8월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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