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이란의 월드컵 참가는 불가능.”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자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북중미 3개국(미국·멕시코·캐나다)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참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12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도냐말리 장관은 이란 국영TV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침공으로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살해된 상황에서 이란의 월드컵 참가는 불가능하다”며 “우리 선수들이 미국에서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불과 8~9개월 만에 두 차례 전쟁을 강요했고, 수천 명의 우리 국민을 죽였다. 월드컵 참가는 분명히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란은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애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G조에 속해 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표팀이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당연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적은 적이 있다. 그러나 도냐말리 장관이 직접 월드컵 불참을 선언하면서 이란 대표팀의 북중미행엔 물음표가 붙게 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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