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SBS Plus·ENA ‘나는 SOLO’ 16기 출연자 옥순(본명 이나라)이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 신랑의 가슴 아픈 과거사를 직접 밝히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옥순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보도된 ‘20년 인연’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많은 기사에서 ‘20년 동안 제 곁을 지켜준 사람’이라고 표현됐지만, 그 시간은 저와 함께한 시간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바로잡았다.
그가 밝힌 예비 신랑의 정체는 사별의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었다. 옥순은 “그는 오랜 시간 병을 앓던 아내의 곁을 지키며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한 사람”이라며 “20년이라는 시간은 누군가의 가장 힘든 순간을 함께 견뎌낸 숭고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순은 “그 사랑의 깊이와 책임의 무게를 보며 큰 존경을 느꼈고, 그 마음이 결국 평생을 약속하고 싶다는 확신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가장 힘든 순간까지 곁을 지킨 사람이라면 앞으로의 삶에서도 서로를 쉽게 놓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결혼 결심의 핵심이 된 셈이다.
옥순은 이번 결혼에서 화려한 예식 대신 내실을 택했다. 그는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기로 했다”며 “화려하게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만큼은 조용하고 깊게 남기고 싶었다. 결혼식에 쓰려던 비용 전액은 그동안 응원해 준 분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뜻밖의 결정을 전했다.
서양화가로 활동 중인 옥순은 지난해 7월 남자친구와의 열애 및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이후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시련을 딛고 전해진 이번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옥순은 1988년생으로 ‘나는 솔로’ 돌싱 특집 출연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해 왔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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