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록의 전설 김종서가 이른 아침 라디오 스튜디오를 콘서트장으로 바꿔 놓았다.

김종서는 10일 오전 방송된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가창력을 드러냈다. 특히 오전 8시라는 이른 시간에도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에필로그를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종서의 날카로운 고음과 폭발적인 성량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우자 DJ 김영철과 제작진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김영철은 “이 시간에 이 고음이 가능한 거냐, 전율이 돋는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라디오 무대는 김종서가 준비 중인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둔 예열 무대이기도 하다. 그는 오는 3월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모두의 김종서’의 첫 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투어는 김종서가 걸어온 음악 인생을 총망라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히트은 물론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강렬한 록 사운드와 감성 발라드까지 다양한 셋리스트가 준비됐다.

소속사 레드블랙엔터테인먼트는 “오늘 라디오에서 보여준 무대는 전국투어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한 작은 예고편에 불과하다”며 “오랜 시간 준비한 공연인 만큼 김종서의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