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재단, ‘2026 클럽디 꿈나무’ 실시

클럽디 보은 등 4곳 동시 진행

4월 6일까지 접수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키우는 전국 단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한다.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이 ‘골프 여제’ 박인비(38)와 함께하는 ‘2026 클럽디(CLUBD) 꿈나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기업 이도와 인프라·부동산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한강에셋자산운용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전액 무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해 연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전국 단위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국 4개 골프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충북 클럽디 보은, 강원 춘천 클럽디 더플레이어스, 경남 클럽디 거창 등 클럽디 골프장 3곳과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이다. 각 골프장별로 기수당 10명을 선발해 기수당 40명, 연간 3개 기수 총 120명의 꿈나무가 참여하게 된다.

첫 프로그램인 13기 모집은 9일부터 4월 6일까지다. 교육은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클럽디 꿈나무’는 단순한 골프 레슨을 넘어 도전 정신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이다. 골프를 처음 접하는 학생부터 선수 꿈나무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레벨1: 골프 입문 교육 ▲레벨2: 골프 경험자 대상 기술 교육 ▲레벨3(엘리트): 대한골프협회 선수 등록 학생 대상 심화 과정 등 세 단계로 구성됐다.

입문 과정에서는 골프 규칙과 에티켓, 기본 기술, 스포츠 활동을 통한 정서 발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엘리트 과정에서는 실전 라운드와 샷 데이터 분석, 경기 루틴 훈련 등 전문 선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골프장 방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해 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변화는 박인비의 참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1승을 포함해 국내외 통산 27승을 기록한 박인비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최장 59주 연속, 통산 106주 유지한 레전드다. 또한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LPGA 명예의 전당에도 최연소로 입성했다.

박인비는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꿈나무들과 레슨과 골프 게임을 진행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들도 코치로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인다.

글로벌 골프 브랜드 풋조이도 사회공헌 파트너로 참여한다. 풋조이는 재단 소속 학생들에게 의류를 지원해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시작된 클럽디 꿈나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5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까지 운영되면 누적 67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수료생 중에서는 국가대표와 국가 상비군, 주니어 대표 선수도 다수 탄생했다.

이도 최정훈 대표는 “클럽디 꿈나무가 세계 무대를 향한 첫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처음 골프 클럽을 잡았던 설렘이 미래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딤돌재단 여지예 사무국장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골프 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경험하는 기회”라며 “앞으로 더 많은 꿈나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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