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한신전 선발 출격

류지현 감독 “3이닝 넘기지 않을 것”

대표팀 최적의 타선은?

[스포츠서울 | 오사카=박연준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사흘 앞뒀다. 류지현(55)호가 ‘실전 모드’로 전환했다. 본선 무대에서 대표팀의 마운드를 책임질 곽빈(27·두산)이 오사카 평가전 첫 경기 선발 중책을 맡았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과 평가전을 앞두고 곽빈의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류 감독은 “곽빈의 투구수는 50개에서 60개 사이다. 이닝으로는 최대 3이닝까지 보고 있다. 경기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지만, 본선을 대비해 3이닝 이상은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번 평가전은 빅리거 6인방이 모두 합류한 뒤 치르는 첫 실전이다. 대표팀의 ‘필승 라인업’을 확정 짓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류 감독은 타선 구성에 대해 “상대 투수의 구위, 특히 95마일(약 시속 153㎞) 이상 강속구를 던지는 선발과 불펜진을 상대해야 한다”며 “빠른 공에 강점이 있고 경쟁력이 있는 타자들을 전진 배치하는 계산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와 3일 오릭스전을 통해 5일 체코전 라인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을 끄는 김도영(KIA)의 활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동안 오키나와 캠프 등에서 김도영의 컨디션을 자세히 살핀 류 감독은 “대회 본선에서 최적의 라인업을 꾸리기 위해 김도영의 수비 기용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김도영이 수비에 나설 예정이다.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 다만 풀타임 소화보다는 계획된 이닝에 맞춰 조절해 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본선 1라운드 통과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 류지현호. 한신전을 마친 뒤, 3일 오릭스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3일 경기 선발로는 메이저리거 데인 더닝이 예고됐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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