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리어카 참외 장사로 출발해 에어컨 사업으로 연 매출 최고 1400억 원을 기록한 박세훈의 인생사를 조명한다.
25일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강남에 브랜드 가치 2000억 원의 도심 속 실버타운을 세운 박세훈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제작진은 해당 실버타운을 국내 최초로 실버타운과 요양 시설을 한 건물에 결합한 공간으로 소개하며, 시니어 세대의 안전과 건강, 품격 있는 노후를 겨냥한 주거 모델이라고 전했다.
박세훈은 “실버타운에서는 한 푼도 이익을 취하지 않겠다”는 철학을 내세운다.

박세훈은 대학 진학에 실패한 뒤 단돈 1500원으로 리어카를 마련해 시장에서 참외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첫 장사는 수익을 남기지 못했다.
이후에도 여러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번번이 좌절했고, 1985년에는 사업 실패로 막대한 빚을 떠안는 시련을 맞았다.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박세훈은 “아이들이 들을까 봐 베란다에서 숨죽여 울고 있는 아내를 껴안고 함께 울었다.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가 “집, 아기 돌반지까지 싹 다 팔았다”고 밝히며 벼랑 끝이었던 당시를 전한다고 전했다.
전환점은 에어컨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사업이었다. 박세훈은 시행착오 끝에 이 사업에 뛰어들었고, 세계 시장 흐름을 읽은 판단이 맞아떨어지며 주문이 몰렸다. 제작진은 삼○, 엘○ 등 대기업으로부터 주문이 폭주했고 공장을 24시간 가동해도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 매출 최고 1400억 원 기록까지 이어졌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세훈의 한남동 자택도 최초로 공개된다. 서장훈은 “저도 처음 와보는데, 굉장히 유명한 고급 아파트”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박세훈은 “BTS RM이 이웃 주민”이라고 밝혀 시선을 끈다. 제작진은 집 안 곳곳에 가족을 향한 마음과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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