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차 15~17경주 온라인 스타트 방식 적용

수면 안정화에 따라 부분 전환…전개 변수 커진다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경정의 출발선이 달라진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오는 3월 4일 열리는 제10회차부터 스타트 방식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겨울철 수면 결빙 우려로 전 경주를 플라잉 스타트 방식으로 운영해왔으나, 최근 기온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면 상태 유지가 가능해지면서 부분적으로 온라인 스타트를 재도입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변경에 따라 1~14경주는 기존과 같은 플라잉 스타트, 15~17경주는 온라인 스타트 방식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플라잉 스타트는 6척의 모터보트가 가속 상태에서 0~1초 사이 가상의 출발선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반면 온라인 스타트는 계류장에서 정지 상태로 대기하다 출발 신호와 동시에 박차고 나가는 방식으로, 순발력과 반응 속도가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스타트 방식 변화는 단순한 운영 조정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스타트는 체중과 반응 속도, 순간 가속 능력이 크게 작용한다”며 “선수 유형에 따라 전개 흐름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그동안 온라인 스타트에서 강점을 보였던 선수들의 반등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술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15~17경주의 판도는 더욱 예측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경주 운영의 재미를 높이고 관람 요소를 강화하기 위한 변화”라며 “경정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경주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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