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4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의 이른바 ‘갑질’ 현장이 포착되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커뮤니티 등에는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의 갑질이라며 한 장의 이미지가 화제를 모았다. 해당 이미지는 영화의 스태프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왕과 사는 남자 400만 기념 폭로!! 거장감독 장항준 갑질 사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장항준 감독은 위엄 있는 자세로 앉아 무릎을 꿇고 있는 스태프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무언가 호통을 치는 듯한 연출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함께 올라온 설명글에 따르면 장항준 감독은 연출팀을 모아 무릎을 꿇게 한 뒤 “여행 경비를 내줄 테니 유럽에 같이 가지 않으면 사형에 처하겠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장항준 감독 특유의 유머러스한 성격이 반영된 농담으로,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사비로 유럽 여행을 제안하며 벌어진 유쾌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대중들의 반응은 뜨겁다. 누리꾼들은 “저런 갑질이라면 평생 당하고 싶다”, “나도 장항준 감독님 사형 집행 대상이 되고 싶다”, “감독님 제발 저도 유럽으로 납치해 주세요” 등 부러움 섞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평소 ‘신이 내린 꿀팔자’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던 장항준 감독이 이번에는 ‘통 큰 배려’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편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해진, 박지훈 등이 열연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1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단종과 촌장 엄흥도의 우정을 다룬 사극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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