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가장 따뜻해야 할 가족의 대화가 왜 서로를 할퀴는 무기가 되는가. 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설날 당일, 대한민국 가족들의 해묵은 과제인 ‘불통’의 구조를 낱낱이 파헤친다.
1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7회에서는 말이 오갈수록 상처만 깊어지는 ‘불통 지옥’에 갇힌 부부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호선 교수는 “관계를 병들게 하는 위험 신호를 즉시 점검해야 한다”며 대화의 단절이 가져오는 치명적인 결과를 경고한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주목한 사연은 ‘맞벌이 부부의 전쟁’이다. 24개월 된 아이를 키우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의 호소에 남편은 “여자는 육아에 전념해야 한다”는 가부장적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돌봄의 책임을 아내에게만 전가하는 남편을 향해 이호선 교수는 “아내에게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거냐”며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사연은 더욱 심각하다. 장인, 장모와 함께 일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년째 매일같이 구토를 반복하고 있다는 남편의 증상에 이 교수는 “이러다 이 남자 죽는다”며 피를 토할 수도 있는 위급한 상태임을 강력히 경고했다. 마음의 병이 몸으로 드러난 처절한 신호 앞에서, 이 부부가 마주해야 할 진짜 위협의 실체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명절은 갈등이 극대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설 당일 방송을 통해 가족 간의 대화 패턴을 점검하고, 서로 통하는 대화법을 배워보며 행복한 연휴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절 연휴에도 멈추지 않는 이호선 교수의 날카로운 통찰은 17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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