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나솔사계’ 미스터 킴의 브레이크 없는 직진이 오히려 국화의 마음을 닫게 만들었다. 그의 부담스러운 애정 공세 속에서 국화는 26기 경수, 22기 영수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복잡한 사각 관계를 예고했다.
지난 5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골싱 민박’에서의 2일 차 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7%(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03%까지 치솟았다.
이날 미스터 킴은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26기 경수와 국화가 빗속에서 한 이불을 덮고 대화하는 모습을 목격한 그는 두 사람의 방에 난입해 “대화가 너무 길다. 난 데이트를 어렵게 따냈는데 둘은 공짜로 하는 것 같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미스터 킴은 “장난”이라며 수습하려 했지만, 국화의 표정은 이미 굳어진 뒤였다.
이후 이어진 술자리 게임에서 미스터 킴은 국화를 위해 ‘흑기사’를 자처하며 고군분투했다. 그는 “국화 님이 술을 즐기는 편이니, 제가 뒤로 빼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연거푸 술을 마셨다. 만취한 미스터 킴은 “오늘 정신력으로 버텼다. 약해 보이고 싶지 않았다”며 스스로를 다독였고, “나 오늘 되게 잘한 것 같다. 하얗게 불태웠다”며 ‘희망 회로’를 돌렸다.
하지만 국화의 마음은 딴 곳을 향했다. 미스터 킴이 쓰러져 잠든 사이, 국화는 26기 경수에게 물을 챙겨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음 날 아침 미스터 킴은 26기 경수에게 “형이 용담 님을 선택하면 좋겠다”며 견제구를 날렸고, 제작진에게는 “저 같은 언더독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감동의 드라마 아니겠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화를 둘러싼 로맨스는 더욱 혼란에 빠졌다. 22기 영수는 장미와 국화 사이에서 갈등했다. 장미는 “호불호가 명확해 처음에 한 선택이 끝까지 갈 것”이라며 직진했지만, 22기 영수는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후 22기 영수는 국화를 따로 불러내 “교회에 그렇게 열심히 다니진 않는다”며 종교 문제를 해명했고, 국화의 이름이 적힌 족자와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하며 호감을 표했다.
26기 경수 역시 국화에게 “현재 상태는 국화 님한테 더 끌린다”고 고백했다. 국화는 “꽤 높은 비율로 마음에 있다”고 화답하며 26기 경수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국화는 자신을 향해 맹목적으로 직진하는 미스터 킴에게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미스터 킴과 마주치는 자리를 피하다가 결국 “이젠 얘기해줘야 할 것 같다”며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예고편에서는 국화가 미스터 킴의 방을 찾아가 대화를 청하는 모습이 담겨, 미스터 킴의 짝사랑이 비극으로 끝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28기 영수는 튤립과 용담 사이에서 흔들렸다. 튤립에게는 “부산에도 매장이 있다”며 장거리 연애 가능성을 열어뒀고, 용담과는 발을 닦아주며 스킨십을 나눴다. 그는 “튤립 님은 인생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연애는 모르겠고, 용담 님과는 설렘을 느꼈는데 결혼까지는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골싱 민박’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나솔사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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