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앞세워 역대 ‘최대 실적’ 달성
AI 카메라, 지난해 4Q 매출 절반 차지
중동·유럽 등 EMEA 시장서 급성장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화비전이 인공지능(AI) 카메라 등 첨단기술을 앞세워 매출 1조3351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첫 매출 1조 원 돌파 후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2% 증가한 1823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의 대부분은 한화비전의 주 무대인 ‘글로벌 시장’에서 나왔다. 특히 이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지역 외 유럽, 중동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근 영상 보안 수요가 커진 중동지역은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22% 올랐다. 2029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완공 목표인 초고층 빌딩(140층) 부르즈 아지지(Burj Azizi)에 한화비전의 첨단 보안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으로, 향후 매출 성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영국 등 유럽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영국 보안 시장에서 한화비전의 점유율은 2위다.(2024년 기준) AI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한 한화비전 카메라는 최근 유럽 지역 공항, 항만 등 국가 주요 시설에 잇따라 설치되고 있다.
실제 한화비전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 가운데 AI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분기 49%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p 늘어난 수준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 추세를 나타낸다.
이에 따라 한화비전은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 기반 ▲P시리즈 AI 카메라 ▲X시리즈 AI 카메라 ▲AI 러기다이즈드 PTZ 카메라 등 첨단 AI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최근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현장에 도입되면서 AI 보안 카메라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동이나 유럽 같은 신규 시장에서도 한화비전의 AI 카메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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