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 ‘로컬100’ 2기 연속 선정으로 지역 대표 문화자산 입증
도시와 시민의 삶을 잇는 공연예술축제로서의 가치 재확인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사)춘천마임축제(이사장 정재연)는 춘천마임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 매력 100선)’ 2기(2026~2027)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전국 각지의 문화자원 가운데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매력을 지닌 콘텐츠를 선정해,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민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통해 발굴된 문화자원을 대상으로 지역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언급량 등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200개 후보를 선정한 뒤, 온라인 국민 투표와 전문가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100선을 확정한다.
이번 로컬100 2기에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총 8개의 지역 문화자원이 선정됐으며, 춘천마임축제를 포함해 감자빵, 김유정문학촌 춘천문학로드 등 3개가 춘천의 문화자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도시의 문화적 매력을 함께 드러냈다.
춘천마임축제는 1기에 이어 2기에도 연속 선정되며, 민간 주도로 축제를 이어온 시간과 축제가 쌓아온 문화적 의미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몸의 움직임으로 마음을 전하는 예술 ‘마임(MIME)’을 중심으로, 도시 전체를 무대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온 축제의 방식이 지역문화의 매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춘천마임축제는 1989년 마임이스트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시작된 민간 주도의 공연예술축제다. 춘천의 거리와 광장, 일상의 공간으로 들어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이어져 왔으며, 한국 전통 대동제의 ‘난장’ 형식을 바탕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어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춘천마임축제는 지역의 삶과 예술이 만나는 대표적인 문화자산으로 자리해왔다.
최근 춘천마임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6-2027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6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며 예술성과 운영 역량을 함께 인정받고 있다.
이두성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은 “춘천마임축제는 앞으로도 지역의 삶 가까이에서 예술이 만나는 순간들을 이어가는 축제로 남고 싶다”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이 시간을 바탕으로 춘천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의 역할을 차분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년 5월 24일(일)부터 31일(일)까지 개최되는 제38회 춘천마임축제는 ‘몸풍경’을 주제로 펼쳐진다. 개막난장 아!水라장을 시작으로 걷다보는마임, 예술난장 X, 밤샘난장 도깨비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춘천시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춘천마임축제 공식 홈페이지(www.mimefestival.com)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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