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글로벌 드라마 제작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숏드라마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4일(오늘), 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레진스낵(Lezhin Snack)을 통해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 ‘야한 결혼’이 전격 공개된다.
이번 작품은 알리시아 작가의 메가 히트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기획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야기는 외도는 물론 병든 어머니의 재산까지 가로채려는 비정한 아버지와 대립하는 주인공 ‘서하’, 그리고 약혼자에게 배신당한 깊은 트라우마를 가진 재벌 3세 ‘태무’를 중심으로 흐른다.
각자의 지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선택한 ‘계약 결혼’.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서로의 찢긴 상처를 어루만지는 강렬한 ‘구원 서사’로 번져 나간다. 특히 ‘결혼 후 연애’라는 로맨틱 판타지의 정석을 따르면서도, 숏폼 콘텐츠 특유의 쾌속 전개를 더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제작사와 자회사 간의 전략적 시너지 또한 반영됐다. 여주인공 서하 역에는 팬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팬스타즈컴퍼니 소속 배우 최다음이 캐스팅됐다. 최다음은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어, 본 작품에서의 새로운 변신에도 기대가 모인다.
‘야한 결혼’은 지난해 숏타임(Shortime)에 선보인 ‘침공 48일 후’, ‘치킨게임’에 이은 팬엔터테인먼트의 세 번째 숏폼 프로젝트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전통적인 TV 드라마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영화·예능은 물론 급성장하는 숏폼 드라마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콘텐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하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존 축적된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영화와 예능는 물론 숏폼 시장에서도 팬엔터테인먼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며 “이번 작품을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숏폼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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