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크리에이터 랄랄이 선보인 파격적인 분장으로 인해 자신의 딸마저 뒷걸음질 치게 만드는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랄랄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켓몬’의 인기 캐릭터 ‘꼬부기’로 변신한 모습과 이를 본 딸 의 반응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딸은 처음에는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으나, 엄마의 파격적인 변신에 놀라 달아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랄랄은 “저러고 달려가서 오열”했다며 달아난 딸이 눈물까지 흘린 사실을 전했다. 엄마의 정교한 분장이 어린 딸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공포로 다가온 모양새다.
랄랄이 이날 소화한 분장은 머리부터 얼굴 전체를 민트색으로 칠하고 커다란 눈망울을 그려 넣은 ‘꼬부기’ 캐릭터였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완성된 분장은 실제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으나, 엄마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파격적인 변신은 결국 딸의 울음보를 자극하고 말았다.

랄랄은 3일에는 이처럼 힘겹게 분장하며 일하는 과정을 담으며 딸을 향해 “박서빈(딸 이름) 용돈 아껴 써라”, “서빈아 용돈 아껴 써라”라고 거듭 강조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가 얼마나 치열하고 힘들게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지를 유쾌하게 승화시킨 셈이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센스 있는 댓글로 재미를 더했다. 한 누리꾼은 “서빈아 용돈을 펑펑 써라 그래야 이모 삼촌들이 이런 거 많이 본다”라는 댓글을 남겨 큰 공감을 얻었다. 딸이 소비를 늘려야 엄마의 파격적인 콘텐츠가 계속될 수 있다는 역설적인 응원이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서빈이는 돈 써본 적이 없어요 긁는 건 엄마가 했잔슈”라며 랄랄의 멘트를 재치 있게 받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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