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흥국생명이 빠르게 치고 나갔다. 이제 3강 체제다. 후반기 최대 관점 포인트는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가 될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V리그 여자부 4라운드를 5연승으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를 2승 4패로 출발하며 우려했던 불안감을 노출했지만 2라운드 4승 2패, 3라운드 3라운드 3승 3패로 경쟁력을 발휘하다 마침내 4라운드 폭발하는 흐름이었다.
‘요시하라 매직’으로 선두권 판도에 변화가 발생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분배와 수비, 디그, 연결 등 안정감을 추구하는 배구를 통해 하위권으로 예상했던 흥국생명의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개막 전 예측과 달리 이제 봄 배구 진출에 도전하는 흐름에 올라탔다.
선두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52점으로 굳건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흥국생명이 44점으로 2위에 올랐다. 4라운드에 2승 4패로 주춤했던 현대건설은 42점으로 3위로 떨어졌다. 여기까지는 ‘3강’으로 분류, 봄 배구로 갈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


중위권 싸움은 오리무중이다.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연승 가도를 달리기도 했던 IBK기업은행은 4라운드에도 4승 2패를 기록하며 36점을 확보, 4위까지 뛰어올랐다. 5위 GS칼텍스는 3승 3패로 승률 50%를 유지했으나 33점으로 기업은행에 밀렸다.
5라운드부터는 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성적이 봄 배구를 향한 판도를 가를 전망이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성사된다. 현재는 현대건설과 기업은행이 6점 차라 준플레이오프 성사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 기업은행이 선두권을 얼마나 따라가는지가 관건이다. GS칼텍스도 마찬가지다.
변수가 될 만한 팀은 페퍼저축은행이다. 1라운드 4승 2패로 돌풍을 예고했던 페퍼저축은행은 2라운드부터 부진에 빠져 하위권 탈출에 애를 먹고 있다. 지금은 27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도 페퍼저축은행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아직 중위권으로 도약하기엔 늦지 않은 시점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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