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권 가도에 ‘날벼락’… 수호신 김원중, 교통사고로 뼈 부러졌다!
[스포츠서울|정동석 기자] 2026시즌 대권 도전을 선포한 ‘김태형호’ 롯데 자이언츠가 캠프 출국을 단 5일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악재를 만났다. 팀의 뒷문을 굳건히 지키는 마무리 투수 김원중(33)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20일 롯데 구단 및 관계자에 따르면,김원중은 지난달 말 광주 시내에서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상대 과실이 높은 사고였으나 충격은 고스란히 김원중에게 전해졌고, 정밀 검진 결과 ‘우측 늑골 미세 골절’이라는 충격적인 판정을 받았다.
당장 오는 25일 대만 향하는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김원중의 이름은 빠지게 됐다. 투수에게 늑골(옆구리) 부상은 투구 매커니즘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부위다. 구단은 완벽한 회복이 우선이라는 판단하에 김원중을 국내에 잔류시켜 재활에 전념케 하기로 했다.
지난해 32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의 위용을 뽐낸 김원중의 부재는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의 계산을 완전히 뒤흔들고 있다. 8년의 암흑기를 끊어내야 할 2026시즌, 시작도 하기 전에 ‘수호신’ 없이 전지훈련을 치러야 하는 롯데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천만다행으로 김원중 본인이 느끼는 통증이 크지 않고 2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시즌 개막에 맞춘 컨디션 조절에는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과연 ‘수호신’ 김원중이 이 악몽 같은 사고를 털어내고 제시간에 부산의 뒷문을 지키러 돌아올 수 있을지, 자이언츠 팬들의 시선은 이제 대만이 아닌 국내 재활 센터로 향하고 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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