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김대호는 24일 자신의 SNS에 “I am”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김대호의 모습이 담겼다. 자연 속에서 바닥에 쭈그려 앉아 숯불에 고기를 굽거나, 코끼리에 올라타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는 듯 소탈하면서도 모험적인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연인 모습 멋지네요”,“대다난 가이드 촬영 때인가,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다만 일부 댓글에서는 “자기 집에서 담배도 맘대로 못 피우네”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는 최근 김대호가 실내 시가 흡연 장면을 공개하며 불거진 논란과 관련된 반응으로 보인다.

앞서 김대호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시가 리필하러 가고 싶다. 미국이랑 화해하면 안 되겠니”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대호는 실내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고, 오른손에는 담배의 종류인 시가를 들고 연기를 피워 올리고 있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일부는 “집에서 흡연을?”, “고양이 키우지 않나요”라며 우려를 나타냈고, 반면 개인 공간에서의 흡연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도 이어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논란 속에서도 김대호는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일상과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프로그램을 통해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2023년에는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지난 2월 약 14년간 몸담았던 MBC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newspri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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