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프로젝트, 양국 아티스트 버스킹으로 문화 소통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ENA 신규 음악 예능 ‘체인지 스트릿’(연출 오준성)이 20일 첫 전파를 탔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양국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나라에서 버스킹을 펼치며 음악으로 교감하는 문화 교류 예능이다.

한국에서는 이승기, 슈퍼주니어 려욱,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이, 일본에서는 DJ KOO, 타카하시 아이, KENJI03, 토미오카 아이, 레이니가 참여했다.

한국 팀은 일본 지바현 도이치무라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다. 태현은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청하는 윤미래의 ‘Always’를 열창했다. 려욱은 서영은의 ‘내 안의 그대’를, 이승기는 더원의 ‘사랑아’를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본 팀은 파주 민속박물관에서 무대를 꾸몄다. 토미오카 아이의 ‘베텔기우스’를 시작으로 타카하시 아이와 DJ KOO의 ‘Ren’ai Revolution 21‘, 레이니의 ’눈을 감고‘ 등이 이어졌다. DJ KOO와 KENJI03는 ’루비반지‘ 컬래버 무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려욱은 아사쿠사 거리 인력거 위에서 ‘어린 왕자’를 부르며 거리를 무대로 만들었고, 레이니는 한강공원에서 라면을 먹으며 ‘Spiral’을 선보여 양국의 일상 문화를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MC 신동엽, 유노윤호와 패널 강남, 마츠다 부장, 코다 쿠미가 스튜디오에서 리액션을 더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체인지 스트릿’은 포레스트미디어, 한강포레ENM, ENA가 공동 제작하며 매주 토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음원은 매주 토요일 정오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버스킹 풀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