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백혈병 투병 중인 차현승이 갑작스럽게 퇴원한 뒤 골수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종 검사 결과는 22일 나온다.

차현승은 20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골수검사 너무 싫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항암 치료를 위해 가슴에 삽입했던 관을 제거했고, 퇴원과 함께 골수 검사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현승은 “관을 제거하고 골수 검사도 했다. 지금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반년 넘게 병원에만 있었다. 이제 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내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미뤄뒀던 단편영화와 독립영화 오디션에도 지원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그는 검사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차현승은 “처음 백혈병 판정을 받았을 때도 확신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다 나았을 거라는 느낌이 있다”며 “희망을 갖고 남은 며칠도 건강하게 잘 지내보겠다”고 밝혔다. 골수 검사 결과는 22일 나온다.

한편 차현승은 가수 선미의 백댄서로 얼굴을 알린 뒤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피지컬: 100’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 백혈병 투병 사실을 직접 알리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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