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l 무주=고봉석 기자] 전북 무주군이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자립역량 강화와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장애인통합돌봄지원사업’이 지역 주도형 사회서비스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장애인통합돌봄지원사업은 지역 내 등록장애인 가운데 거주시설 입소자, 재가 장애인 등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장애인 13명을 대상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개인별 자립 지원계획 수립 및 사례관리, 찾아가는 재활서비스 제공, 자립생활 교육 및 일상생활 기술 학습 등 다양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시설 입소 장애인을 위한 건강·신체활동 프로그램은 근력 강화와 우울감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생활교육 프로그램 역시 참여자의 사회적 경험 확대와 자립역량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장실 안전 손잡이 설치, 초인등 부착 등 맞춤형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들의 주거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앞으로도 상황과 환경 등을 고려한 상담, 주거, 건강, 생활교육, 자립활동 등 더욱더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해 통합돌봄지원사업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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