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웅기종기 회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정기 후원과 봉사로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한국지역복지봉사회를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독거·저소득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영웅시대 웅기종기는 단순한 금전 후원에 그치지 않는다.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제공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안부를 묻는 말벗 봉사를 병행하며, 영양 불균형 해소와 정서적 고립감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는 냉방기 설치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 후원도 진행했다.

경제적 부담으로 냉방 환경을 갖추기 힘들었던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며, 계절별로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웅시대 웅기종기는 가수 임영웅의 이름에 걸맞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후원 구조를 유지해 왔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 후원과 현장 봉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며, 팬덤 문화가 지역사회 복지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응원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된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한편 영웅시대 웅기종기는 지난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18일 한국지역복지봉사회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팬과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이어진 이 나눔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남기며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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