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3천 명 자발적 기부…전체 30% 동참
장애아동·독거노인·독립유공자 후손 등 지원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유플러스 임직원 소액 모금 캠페인 ‘천원의 사랑’의 기부금이 누적 3억 원을 돌파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천원의 사랑’이 기적을 이룬 순간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2016년부터 자발적으로 매월 1000원에서 최대 5만 원까지 직접 선정한 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월평균 참여 인원은 전체 약 30%인 3000명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적립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 복지 단체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
‘천원의 사랑’ 시행 초기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내 동료 지원을 위한 캠페인으로 시작했다. 이후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2019년부터는 장애 아동·청소년 가정·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모인 기부금은 ▲한부모 여성 장애인 지원 ▲발달 지연 아동 지원 ▲광복 80주년 맞이 독립 유공자 후손 지원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 등에 활용했다.
향후 주변 소외 이웃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천원의 사랑’ 외에도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을 통해 꿈을 지원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과 시각장애 특수학교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 박경중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천원의 사랑은 지난 10년간 많은 임직원의 참여와 사랑으로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의 나눔의 가치가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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