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들, 안동에서 또 한 번 빛났다…취약계층에 빵 380개 나눔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빵 나눔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에서 기부금 200만 원과 직접 만든 카스테라 380개를 전달했다. 이날 마련된 나눔은 빈첸시오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33가구에 전해졌다.

이번 나눔은 단순 후원이 아닌 팬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 회원들은 카스테라를 손수 제작해 전달하며,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연말의 온기를 전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평소 나눔과 선행을 실천하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했다”며 “부족한 나눔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외롭고 지칠 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의 선행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2022년부터 연탄 나눔, 적십자회비 기부 등 지역사회 중심의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생활 속 실천으로 확장해 왔다.

임영웅이 무대 위에서 노래로 위로를 건넨다면, 팬들은 지역사회에서 행동으로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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