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문가영이 ‘2025 쿠알라룸푸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최한 ‘2025 쿠알라룸푸르 한류박람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다. 한류 인지도를 기반으로 K-소비재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문화와 산업의 선순환을 도모하는 대표 행사로, 코트라는 2010년부터 매년 해당 박람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문가영은 이번 박람회 홍보대사로 임명돼 개막식을 비롯한 주요 공식 일정에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현지 언론과 정부 관계자, 그리고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이 함께했으며, 홍보대사 감사패 전달과 CSR 전달식, 토크쇼 등이 이어졌다. 문가영은 통역 없이 직접 소감을 전하며 관객들과 소통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둘째날에는 팬사인회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났다. 사전 선정된 참가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작품과 연기, 뷰티와 패션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 기간 동안 ‘여신강림’, ‘사랑의 이해’, ‘그놈은 흑염룡’, ‘서초동’ 등 문가영의 대표작으로 구성된 체험존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가영은 “지난 8월 드라마 ‘서초동’ 팬들을 만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했을 당시 따뜻한 애정과 K-문화를 향한 열기를 느꼈다”며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다시 이곳을 찾게 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가영은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만약에 우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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